유아책, 아람 경제특공대 경제동화로 은행을 알아보았어요

안녕하세요, 두코씨입니다 🙂 저희 유니가 7살이 되고 나서 한두달 사이에 더 성장한 것 같아요!얼마 전 설날에는 세뱃돈을 듬뿍 받아와서 엄마인 저에게 주면서도 이 돈을 엄마가 어떻게 처리할지 무척 궁금했어요!예전에는 그냥 엄마한테 맡기는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돈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고 때로는 스스로 아끼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여서 유니에게 실질적인 경제에 대한 개념을 지적하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 경제동화를 읽어주게 되었습니다.벌써 7살이 되어 지금까지 신경 쓰지 않았던 그 후의 일이 궁금한데, 최근에는 소중히 잘 활용하고 있는 아람북스 경제특공대 유아책을 읽게 해주었습니다! 아람북스 경제특공대 유아책벌써 7살이 되어 지금까지 신경 쓰지 않았던 그 후의 일이 궁금한데, 최근에는 소중히 잘 활용하고 있는 아람북스 경제특공대 유아책을 읽게 해주었습니다! 아람북스 경제특공대 유아책유니의 세뱃돈의 행방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유니와 함께 읽은 책은 <내 손안에 은행이 쏙!>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아람북스 경제특공대는 돈이 무엇인가에 대한 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소비나 소득, 그리고 기부 등 유아 아이 정도라면 궁금할 만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유아 전집인데, 그 중 ‘은행’이라는 주제를 담은 유아책이었습니다.아무래도 창의력이나 상상력만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창작동화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비교적 정보정을 전달하는 목적도 조금은 느껴진다? 류의 책인데 책을 읽는 대상이 유아기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 흐름을 유아답게 풀어보려고 노력한 것 같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유니는 아람북스 책의 결이 잘 맞는 아이로 저희 집에 과학특공대 지식특공대 등 아람북스 특공대 계열 전집 중 세 번째인데, 이 또한 정말 알차고 역시 대만족입니다.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인공 아윤이라는 친구가 등장합니다!아윤이의 친구라고 소개되는 똥똥이 돼지저금통 아윤이는 돈이 생길때마다 똥똥이 저금통에 넣어 돈을 모았습니다.어느날 돼지저금통에 돈이 가득차 할머니와 함께 은행을 방문했습니다.은행이라면 기본적으로 들을 수 있는 ‘통장’의 존재 통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 도구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개되었습니다!안그래도 얼마전에 제가 집정리를 하면서 유니 통장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마치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른 것처럼 너무 반갑게 이 페이지를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뭐랄까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축적시키는 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다양한 경험의 기억들이 또 다른 경로에서 발견됐을 때 연계성을 찾아내고, 그게 사고의 토대가 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아이가 은행을 직접 방문해 보고 통장에 직접 돈을 저금해 보는… 직접적인 참여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유아책의 간접적인 이점 또한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었어요!사실 경제라는 영역은 아이들에게 정말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일상의 가장 큰 실천을 경험하게 해주는 부분이 경제활동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어쩌면 가장 유니의 일상과 가까운 영역이 아닐까… 마트에 가서 실제로 엄마가 물건을 결제하거나 집에서 필요한 물건을 택배 주문하는 등 소비의 주체는 부모가 되는 것 같지만 아이도 그 현장에 간접적으로라도 참여해서 관찰할 것이 있거든요?!그래서인지 경제동화를 읽는데 꼭 유아책 한 권마다 유니가 기꺼이 경험으로 인한 기억을 떠올리는 타이밍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있었던 것 같아요!그런 점에서 저는 경제동화는 단순한 정보성 지식동화에 비해 더 의미가 크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그렇게 주인공 아윤이는 어느 날 통장을 들여다보니 이자가 발생해서 실제로 맡긴 돈보다 금액이 늘었습니다. 그렇게 ‘이자’에 대한 개념을 깊이 파고들지 않고 간단한 문장 단위의 설명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저축에 의욕이 생긴 아윤이를 통해 적금과 예금이라는 단어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대출, 상환 등의 단어도 할머니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그렇다고 7살 유니가 이런 단어를 응석받이로 학습하듯 책을 접한다기보다는 저 같은 경우는 ‘관련 단어를 한번 접해봤다~~’ 정도로 의미 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중간에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데 스토리 자체의 흐름이 너무 일상적인 영역에 속해있기 때문에 유니의 집중도가 끊기지 않아요! 오히려 얕지만 자주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것이 뇌가 정보를 필터링하지 않고 습득해야 하는 정보라고 인지하게 되고 더 장기 기억으로 가져갈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두세 번 읽고 싶어지는 스토리의 재미가 중요하다는 요소인데 유니는 경제특공대를 읽을 때면 정말 흥미롭게 책을 들여다본 것 같아요. 아이가 다시 읽고 싶어지는 그림과 스토리라서 얇지만 살짝 지나가는 정도로 관련 어휘를 노출해주는 것 같습니다.어느 날 은행이 사라져버려서 당황한 아윤이는 자신의 돈이 없어진 줄 알았어요 할머니는 다른 은행을 안내해 주셨고, 그 중에서도 자동화기기를 통해서도 돈 거래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셨어요 가끔 유니 아빠가 현금 찾는 모습을 많이 봐오신 유니여서 여기서도 그림이 기뻤나봐요!항상 아버지가 일상에서 돌보시던 은행 관련 업무를 책에서 발견하면 그동안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던 것들도 신경쓰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게다가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으로도 은행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아주 잘 접해 온 엄마, 아빠의 핸드폰 안에는 은행이 들어있냐고 신기한 발견을 한 듯한 유니의 표정이 정말 귀여웠죠 그렇게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이라는 것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은행일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들여다본 시간을 가졌습니다.사실 지금 나이는 창작동화의 마지막 1년이라고 얘기할 정도라서 저도 최대한 창작동화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책을 읽게 해주려고 하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일상에서 갖는 궁금증 해소 또한 책을 통해서 해결해주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7살 정도의 아이가 되면 지금은 지적 호기심이 많이 생기고 엄마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그때마다 소중하게 활용되는 것이 유아책입니다.경제동화 영역으로는 정말 아람북스 경제특공대만 한 게 없었던 것 같아요!저희집은 매우 만족합니다^^#유아책 #아람경제특공대 #경제동화 #경제특공대 #아람북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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